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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대구서 상화문화제 / 경향신문 / 2019.05.22
19/05/31 13:54:40 관리자 조회 2769

2019 상화문학제 팸플릿 |이상화기념사업회 제공

민족저항시인 이상화(1901~1943)를 기리는 문학제가 대구에서 열린다.

□(사)이상화기념사업회(이사장 최규목)는 24~26일 대구 중구 이상화 고택을 비롯해 시내 일원에서 ‘2019 상화문학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상화문학제는 올해부터는 (사)이상화기념사업회와 수성문화원(원장 윤종현)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치러진다. 공동위원장도 양 단체 대표가 맡는다. 

통합추진위원회는 이상화기념사업회, 수성문화원, 대구시인협회 소속 3명씩 모두 9명으로 구성했다. 

24일 오후 6시30분에 중구 계산동 상화고택에서 상화 시인상을 수상하고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연다. 올해 상화 시인상 수상자로는 전남 장흥 출신인 위선환 시인(79)이 선정됐다.

25일에는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우국시인 詩 전국낭송대회’를 연다. 

우국시인으로는 한용운, 이상화, 이육사, 윤동주와 시인겸 소설가인 심훈 등 5인이다. 이들은 꽃다운 나이에 시로 일제에 저항하며 조국의 독립을 외치다 산화한 인물이다.




[최규목 (사)이상화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상화기념사업회 제공]최규목 (사)이상화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상화기념사업회 제공

수성문화원에서도 24일 ‘문학 세미나’를 시작으로 백일장, 상화문학의 밤, 시 낭송대회, 상화유적 답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최규목 이상화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상화문학제를 통해 상화 선생의 우국혼과 시혼을 되새기면서 앞으로 상화 생가터 복원과 상화문학관 건립 등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5221635001&code=620100#csidxd9d2a7b4d5af90a993e38baafd4d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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